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D조 예선 최종전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상대팀 수비수 음벰바와 골 경합 과정에서 음벰바 선수의 어깨에 부딪히며 눈 주변 총 4곳의 안면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수술대에 올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당장 11월 24일 우루과이와 월드컵 예선 경기를 치뤄야 하는 축구대표팀으로서는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손흥민의 부상에도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는데 손흥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호이비에르 소셜미디어를 통해 동료들과 라커룸 샷을 올렸는데 사진에는 손흥민이 부상 직후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고 라커품에 남아 팀원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눈듯한 사진이 게시돼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안면 골절로 확정돼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최근 손흥민 선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구단에 요청해 수술 일정을 하루 앞당긴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안면 골절로 수술을 할 경우, 의학계에서는 최소 6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애국심이 강한 손흥민 선수는 어떻게 해서든 월드컵에 출전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손흥민은 2020년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 이상 결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주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국내 팬들은 내심 기대를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수술 일정을 하루 앞당긴다 해도 사실상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긴 하다. 재활을 성실하게 해서 부상 부위를 보호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월드컵 출전을 한다 해도 대표팀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없기 때문에 재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인 상황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토트넘의 에이스인 손흥민을 응원하는 마음은 모두가 같지만 부상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고 경기에 출전할 경우, 선수 생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선수 보호 차원에서라도 대한축구협회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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