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경기력이 통한다는 것을 증명하며 유럽의 명문구단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민재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풋볼365'에 따르면 "맨유가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00억원)를 지불하는 건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해보면 맨유의 에릭 텐 하트 감독의 구상에서 주전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제외된 가운데 김민재가 그의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뛴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80억원)를 안겨주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고 데뷔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꾀차며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총 9경기 중에서 8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했습니다. 특히,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헤더로 2골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또한 김민재는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으며 현재 수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눈부신 활약 속에 이탈리아 리그에서 5승2무(승점 17)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유럽 매체들은 "맨유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해외 리그 팀을 상대로는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도 발동된다"고 보도하고 있는 상황. 나폴리 입장에선 김민재 영입 시 페네르바체에 지불한 이적료의 두 배 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만약 올겨울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 진출한다면,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김민재까지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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